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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스트레스에 부상 재발…지진 중상자 5명으로 늘어

불안·스트레스에 부상 재발…지진 중상자 5명으로 늘어
포항 지진으로 인한 중상자가 5명으로 늘었습니다.

포항시는 머리를 다쳐 수술받은 78세 할머니와 팔이 부러진 84세 할머니 외에 할머니 3명이 증상이 심해져 중상자로 분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흥해읍 주민인 70세 할머니는 왼쪽 발목이 부러졌고, 우현동의 88세 할머니는 폐에 물이 차고 가슴 통증이 있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장량동에 사는 79세 할머니도 척추가 골절됐습니다.

중상자를 포함한 부상자도 늘어, 지진 발생 당일 39명에서 오늘 8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67명은 치료받고 귀가했지만, 13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포항시 관계자는 "처음에는 몰랐다가 나중에 아픈 증세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후유증과 심리적 불안감, 스트레스 등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포항 시내 대피소에 체류 중인 이재민 수는 어제 1,789명까지 증가하다가 오늘 1,361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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