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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2일 수능 예비 소집"…고사장 그대로, 교실 변경

<앵커>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 시험 하루 전날인 22일에 예비소집을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고사장은 그대로지만 시험을 보는 교실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진이 난 포항은 안전 점검을 마친 뒤 방침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는 수능 전날인 22일 예비소집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포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시험장 변경 없이 수능 시험을 치릅니다.

하지만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시험을 보는 교실은 변경하고 각 시도 교육청 재량에 따라 교실 내 좌석 변경도 가능합니다.

[박춘란/교육부 차관 : 전체 시험장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실시하고, 지진 발생 시 단계별 대처 요령 등 수험생, 감독관 교육도 철저히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의 경우 고사장 변경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예비 소집 날짜도 별도로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포항 내 안전한 고사장을 재지정할지, 포항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 시험을 볼지 등을 결정해 21일까지 수험생들에게 통보할 계획입니다.

포항지역 기존 수능 고사장 14곳 가운데 9개 학교는 사용할 수 있지만 5곳은 재점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포항 지역 수험생 4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80% 이상이 포항에서 시험을 치르기를 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포항지역 수험생 지원을 위해 임시숙소를 제공하고 학습공간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원연합회 협조로 포항지역 학원 11곳의 자습실을 무료 개방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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