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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진·재난 대응 특위' 합의…초당적 협력 다짐

<앵커>

포항 지진과 관련해 정치권이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여야가 함께 재난 안전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늘(17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 차원의 재난안전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포항 지진을 비롯해 홍수와 가뭄 같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경우 정부와 국회가 손잡고, 종합적인 재난 대응 체계와 지원방안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입니다.

여야 의원 18명으로 구성되고 활동기한은 내년 5월 29일까지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특위 설치와 24일 본회의 처리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 차원의 재난안전대책 특별위원회 설치를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야당에 공식적으로 제안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당내에 별도의 포항지진대책 TF를 설치하고, 행정안전부에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정부 예산도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내진설계를 하고, 보강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지진 피해 건물에 대한 조속한 안전점검을 촉구하면서, 초당적인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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