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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일정 모두 '일주일 연기'…포항지역 고사장 변경 논의

<앵커>

대입 일정들이 수능과 함께 모두 일주일씩 미뤄졌습니다. 포항 쪽 수험생들은 불안하지 않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아예 대구 같은 데서 시험을 보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는 수능시험을 일주일 연기한 데 맞춰 각 대학 수시 정시 모집 일정도 일제히 한 주씩 미루기로 했습니다.

당장 이번 주 토요일부터 시작되는 대학별 논술 고사는 모두 다음 주로 연기됐습니다.

수능 시험을 보기 전에 논술 고사를 보게 될까 봐 마음 졸였던 수험생들은 한 시름 놓게 됐습니다.

[박춘란/교육부 차관 (어제) : 수시모집 일정을 일주일씩 연기하고 수능시험 이후 이의신청, 정답확정 등 일정 또한 일주일씩 순연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능 시험이 연기되면서 결과 발표도 늦춰지게 됐지만, 채점 기간을 예정보다 하루 줄여 12월 12일 수능성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또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고려해 전국적으로 학교별 안전진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포항지역 학생들에게는 고사장이 바뀌면 수능 이틀 전인 21일까지 고사장을 다시 통보할 계획입니다.

포항 지역은 아예 대구 같은 다른 지역에서 시험을 볼지 아니면 진앙에서 멀어 상대적으로 피해가 작은 남구 쪽에 고사장을 추가로 마련할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대입 일정뿐 아니라 다음 주로 예정된 특목고와 자사고의 입학 면접도 일부 연기됐습니다.

고입 면접관인 고등학교 교사들이 수능 감독관으로도 참여해야 해서 일정이 겹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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