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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점왕' 러프, 150만 달러에 삼성과 재계약

2017 KBO리그 타점왕 다린 러프가 삼성 라이온즈와 150만 달러(약 16억5천만원)에 재계약했습니다.

삼성은 "시즌 종료 후 바로 러프와 협상을 시작해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2017시즌을 앞두고 110만 달러에 삼성과 계약한 러프는 134경기에서 타율 3할 1푼 5리, 31홈런, 124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팀은 9위에 그쳤지만, 러프는 타점 1위에 오르며 제 역할을 했습니다.

러프는 올해 4월 타율 1할 5푼으로 부진했지만 KBO리그 적응을 마친 5월 이후 타율 3할 3푼 6리로 반등했습니다.

삼성은 성실함까지 갖춘 러프와 재계약을 희망했고 결실을 보았습니다.

러프는 "내년에도 삼성과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우리 가족도 대구에서 다시 생활할 수 있다는 사실에 모두 기뻐하고 있다"며 "팬들의 응원을 기억한다. 꼭 보답하고 싶다. 팀원들과 명가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러프는 내년 초 전지훈련에서 삼성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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