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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가득 메운 연기…서울교대 체육관 신축공사장 화재

<앵커>

오늘(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에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신축공사 중인 체육관에서 불이 크게 난 건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가득 메웠습니다. 주변 건물들까지 집어삼킬 듯 검은 연기가 건물 밖으로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보지만 연기는 잦아들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서울교대 안에 있는 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사 중이던 건물 3층에서 시작된 불은 급격히 커져 6층짜리 체육관 건물 상층부를 모두 태우고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조현복/서울 서초구 : 교대 건물 쪽에서 시커먼 연기가 올라와서… 엄청나게 올라와서 깜짝 놀랐죠. 집 앞이라 그래서.]

화재 당시 공사 현장에는 근로자 50여 명이 작업 중이었습니다.

자칫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기택/현장 작업자 : 창 쪽에서 까만 연기가 와서 몸만 일하던 이런 상태로 그냥 밖으로 대피한 거예요.]

[이원주/서초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원인 미상의 화재로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 층으로 확산 된 상황입니다. 전 소방력을 집중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작업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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