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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능 일주일 전격 연기…대입 일정도 '줄줄이 연기'

<앵커>

당초 오늘(16일) 예정이었던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전격 연기되면서 입시일정들도 일제히 한 주씩 미뤄졌습니다. 정부는 고사장별로 안전 진단을 거쳐서 수능시험 이틀 전인 오는 21일까지 수험생에게 고사장을 통보할 계획입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는 수능시험 일주일 연기에 맞춰 각 대학 수시 정시 모집 일정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춘란/교육부 차관 : 수시모집 일정을 일주일씩 연기하고 수능시험 이후 이의신청, 정답확정 등 일정 또한 일주일씩 순연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장 오는 주말부터 시작되는 각 대학별 논술 고사도 모두 다음 주로 연기됐습니다.

수능이 연기되면서 수능 결과 발표도 늦춰지게 됐지만 채점 기간을 평소보다 하루 줄여 12월 12일 수험생에게 성적표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정시모집 이후 추가모집 일정을 조정해 대학 입학과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또 오는 주말 사이 학교별 안전진단을 거쳐 수능 이틀 전인 21일까지 전국 수험생들에게 고사장을 다시 통보할 계획입니다.

포항 등 피해가 큰 지역을 제외하면 수험생들은 본래 배정받은 고사장에서 그대로 시험을 치를 가능성이 큽니다.

대입 일정뿐 아니라 다음 주로 예정된 특목고와 자사고의 고등학교 입학 면접 등도 일부 연기됐습니다.

각 시도교육청은 면접관으로 참여해야 하는 고등학교 교사들이 수능시험 감독관으로 참여해 부득이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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