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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 지진에 '취약'…내진성능 확보율 23.1%

전국 학교 지진에 '취약'…내진성능 확보율 23.1%
경북 포항의 규모 5.4 지진으로 대입 수능시험이 연기된 가운데 전국 학교에서 내진성능이 확보된 곳은 전체 23.1%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국 학교시설 2만 9천558곳 가운데 내진성능이 확보된 곳은 6천829곳으로 23.1%에 머물렀습니다.

6천829곳 중 지난해 내진성능이 보강된 곳은 102곳으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전국 모든 공공시설 10만 5천448곳 중 내진성능이 갖춰진 곳은 4만 6천111개로 내진성능 확보율은 43.7%로 파악됐습니다.

주요 공공시설별 내진성능 확보율을 보면 공공 건축물은 36.2%, 도로 시설물 58.4%, 발전용 수력·화력설비와 송전·배전·변전설비 88.8%, 철도시설 41.8% 등이었습니다.

내진성능이 가장 잘 된 시설은 다목적댐 16개로 성능 확보율이 100%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놀이기구가 있는 유기 시설 72개는 13.9%, 어항 시설 천249개 33.1% 등으로 내진성능 확보율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사진=독자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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