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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진 언제까지?…작년 경주 지진 사례 살펴보니

<앵커>

그럼 지진과 기상 상황을 전담해서 취재하고 있는 정구희 기자와 함께 이번 지진에 대해서 궁금한 점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 기자, 이 지진이 계속 여진이 계속 나고 있단 말이에요. 5시대에도 계속 나고 있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은 언제까지 여진이 날 것이며, 혹시 더 강한 것도 올 수 있는 것이냐 이 부분 일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일단 집계를 해보면 지금까지 어제(15일) 본진이 발생한 이후에 40회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경주 지진 사례를 살펴보면 경주 지진이 일어나고 다음 날에도 46번 여진이 계속 잇따랐습니다.

그리고 경주 지진 경우에는 그다음에 일주일 뒤에 정확하게 월요일 또 강한 여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 아주 강한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도 염두를 해둬야 할 것 같고 기상청도 지난 경주 지진과 같이 이번 지진이 1년 정도 여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어제 내놨습니다.

그리고 정말 최악의 경우를 고려해보자면 일본 구마모토 지진 같은 경우에는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하고 이틀 뒤에 7.3의 본진이 찾아 왔습니다.

물론 너무 과도한 공포감을 조장할 필요는 없겠지만, 지진이 며칠에 걸쳐서 다발적으로 일어난다는 특성을 염두에 두고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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