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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호주 '본선행'…러시아 월드컵 티켓, 한 장 남았다

덴마크-호주 '본선행'…러시아 월드컵 티켓, 한 장 남았다
<앵커>

러시아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덴마크와 호주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제 남은 월드컵 티켓은 딱 1장인데 오늘(16일) 페루-뉴질랜드전 승자가 이 티겟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덴마크가 아일랜드의 돌풍을 잠재우고 8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1차전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긴 덴마크는 2차전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무려 5골을 몰아치며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전반 29분 상대 자책골로 행운의 동점을 만든 뒤 에릭센이 특유의 중거리포를 앞세워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는 에릭센은 최종예선 12경기에서 무려 11골을 터트려 덴마크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덴마크는 5대1 대승을 거두고 통산 5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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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북중미의 플레이오프에서는 7만여 홈팬들의 응원을 받은 호주가 온두라스를 꺾고 4회 연속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후반 9분 제디낙이 찬 프리킥이 온두라스 수비수를 맞고 행운의 선제골이 됐고 후반 27분과 후반 40분 연이어 페널티킥을 얻어내 제디낙이 모두 성공시키면서 3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시아예선에서 B조 3위로 밀려 탈락 위기에 몰렸던 호주는 A조 3위 시리아를 꺾은 데 이어 북중미 4위 온두라스마저 꺽고 우여곡절 끝에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이제 딱 한 장 남은 러시아행 티켓의 주인은 페루와 뉴질랜드 경기에서 가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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