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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진 3분 만에 또 '흔들'…계속되는 여진에 불안한 하루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작성 2017.11.15 20:01 수정 2017.11.15 21:54 조회 재생수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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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날이 저물었지만, 여진이 계속되면서 현지 주민들은 맘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경주 지진 때도 여진이 1년 이상 계속됐었는데, 앞으로는 어떨지 윤나라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기자>

포항에서 발생한 본진 이후에도 여진의 흔들림은 곳곳에서 계속됐습니다.

오후 2시 29분 규모 5.4의 본진이 발생한 뒤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저녁 6시 40분까지 포항 주변에서 10여 차례 발생했습니다.

본진 발생 3분 만에 규모 3.6의 여진이 포항 북구 북쪽 7km 지점에서 발생했고, 오후 2시 52분부터 3시까지 채 10분도 안 되는 시간에 여진이 세 차례나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가장 강력한 여진은 오후 4시 49분 포항 북구 북쪽 9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3의 여진이었습니다.

10여 차례 여진은 포항 주변에서 발생했지만, 진동은 전국에서 감지됐습니다.

경북과 경남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흔들림이 감지돼 시민들은 계속 불안에 떨었습니다.

[황승연/서울 양천구 : 여진 문자가 계속 오고 있어서 다른 위험이 발생하지 않을까 계속 무서움이 남아 있어요.]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의 경우 여진이 1년 이상 이어지면서 이달 9일까지 총 640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도 수개월간 여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미선/기상청 지진화산센터장 :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수개월간은 보통 여진이 있기 때문에 크고 작은 여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본진의 규모가 클수록 여진이 발생하는 기간도 늘어난다며 여진 피해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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