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포항의 한 주류판매점에서는 술병이 바닥으로 떨어져 깨지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지진에 직원들이 차마 손 쓸 틈도 없이 매장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렸습니다.
포항 북구의 한 도로에서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지진의 순간이 포착됐습니다.
신호등과 가로등은 심하게 요동치다가 지진이 잦아들고 나서야 움직임을 멈췄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수차례 여진이 이어질 거라고 전망하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제보자 : 시청자 김영필, 김태형 님, 영상편집 : 김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