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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역대 2위 강진에 전국이 흔들…주민 대피·건물 휘청·신고 쇄도

* 김영희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전화연결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11.15 15:40 수정 2017.11.15 15:53 조회 재생수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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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해 전국 곳곳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지진 발생 직후 진앙이 위치한 포항지역은 물론 수도권 등 전국에서 흔들림이 느낀 시민들의 신고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진앙지와 인접한 포항시 양학동 21층 아파트에서는 주민 100여 명이 급하게 밖으로 나와 차를 타고 인근 공터 등으로 이동했습니다.

급박하게 밖으로 나온 까닭에 일부 주민은 추운 날씨에도 반팔 티셔츠 차림이었습니다.

환호해맞이초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교사 인솔에 따라 교실 밖으로 긴급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도 오후 2시 30분쯤 건물이 '쿠쿵'하고 수 초간 흔들리는 지진동이 감지됐습니다.

경남 전역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지진 직후 약 10분 사이에 창원소방본부에는 50여 통의 전화가 쏟아졌으며 경남소방본부에도 수백 통의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갑자기 집이 흔들리며 진동을 느꼈는데 지진 맞느냐'는 문의전화였습니다.

이날 지진은 경기, 부산, 울산, 강원, 충청, 제주 지역에서도 감지됐습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부터 수원, 용인 등 경기 남부 지역 곳곳에서 "흔들림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폭주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일순간 통신과 인터넷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경남도청에서도 일부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화들짝 놀라며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건물 안에서 일부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입니다.

신고·문의 외에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부산소방안전본부와 부산경찰청에는 건물이 흔들린다는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일부 도심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관련 직장인과 시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