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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귀국중 기내서 지진보고받아…원전·수능 대책 지시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작성 2017.11.15 15:31 수정 2017.11.15 20:16 조회 재생수1,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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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지진 발생 사실을 보고받았습니다.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지진 발생 15분 뒤인 오후 2시 44분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해 위성전화를 통해 공군 1호기로 보고했고 문 대통령은 그로부터 4분 뒤 제1부속비서관을 통해 지진 발생 사실을 보고받았습니다.

이어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오후 2시 54분 원전 및 산업시설에 특별한 이상이 없음을 공군 1호기로 보고했고 다시 4분 뒤인 오후 2시 58분 문 대통령은 2차 보고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 3시 30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청와대로 향해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반 동안 포항지진 관련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 피해 상황과 원전안전 상황, 차질없는 수능시험 관리 대책 등을 보고받고 "원전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시설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수능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대책을 강구하되 특히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까지도 배려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책임 있는 당국자가 포항 지역에 내려가 수능시험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과 국토교통부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경주 지진을 경험해 보니 지진 발생 때 본진뿐만 아니라 여진 등의 발생에 대한 불안이 크다"며 "현재 발생한 지진이 안정 범위 이내라고 해서 긴장을 풀지 말고 향후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도 정부를 믿고 정부가 전파하는 행동요령에 따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