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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익부 빈익빈…상위 1% 부자가 전 세계 富 절반 차지

정규진 기자 soccer@sbs.co.kr

작성 2017.11.15 14:35 조회 재생수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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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상위 1% 부자가 거머쥔 자산이 전 세계 부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발표한 '글로벌 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반 기준 전 세계 부는 280조 달러, 우리 돈 31경 3천조 원에 달해 1년 전보다 6.4% 증가했습니다.

이번 증가율은 2012년 이후 가장 높았는데 증시 호황과 부동산 가치 상승 등이 주도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이 중에서 상위 1% 부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50.1%로 금융위기 당시보다 8% 정도 증가해 부의 불평등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 1인당 부는 평균 5만 6천 54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1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백만장자는 지난해보다 6% 늘어난 3천600만 명으로 이 중 절반 가까이가 미국에 있습니다.

일본에는 백만장자가 270만 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영국과 중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백만장자 중 한국인 비중은 2%로 68만 6천명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인 백만장자는 앞으로 5년간 총 42% 늘어 2022년에는 97만 2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1982년에서 2000년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는 학자금 대출과 대출 규제, 집값 상승 등으로 부모 세대보다 돈 벌기가 힘들어질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베이비 붐 세대가 일자리, 주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밀레니얼 세대는 부모의 젊은 시절보다 소득, 내집 마련에서 성과를 덜 보게 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