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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정우성X곽도원, 철철 케미 어떻게 탄생했나

'강철비' 정우성X곽도원, 철철 케미 어떻게 탄생했나
배우 정우성과 곽도원이 영화 '강철비'에서 철철 케미를 발산한다.

1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두 사람은 영화 속에서 맡은 캐릭터 이름이 똑같은 '철우'라고 밝혔다.

정우성은 "제가 엄철우를, 곽도원 씨가 곽철우로 분했다. 두 주인공의 이름이 똑같다는 설정과 영화 제목이 강철비라는 점 등이 흥미롭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곽도원은 "같은 철우지만 이름의 뜻은 다른다. 제 이름은 새 철에 벗 우자이고, 정우성 씨가 연기한 철우는 밝을 철에 지구 구자를 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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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연출한 양우석 감독은 "영화 속에서 두 캐릭터의 나이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설정돼있다. 남한 뿐만 아니라 북한에서도 그 당시에 '철우'라는 이름을 많이 썼더라. 게다가 영화의 제목이 미사일 이름인 '스틸레인'이다. 캐릭터의 이름과 제목의 연관성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두 분의 철철케미를 기대하겠다"고 덕담을 하자 곽도원은 "(정)우성이 눈을 쳐다보고 있으면 떨린다"고 동갑내기 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영화에서 정우성은 북한 정예요원 엄철우로, 곽도원은 남한의 외교안보수석 곽철우로 분해 첨예한 남북 정세 속에서 대립각을 세운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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