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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완장부대의 인민재판…국가 연속성 망쳐"

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작성 2017.11.15 10:55 조회 재생수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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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국가정보원의 조직 쇄신 및 개편 등 대수술을 예고한 데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홍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재선의원 연석회의에서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은 정권이 바뀌어도 인적구성·조직, 업무는 전혀 바뀌지 않는다"며 "나라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므로 4년짜리 정부가 손대지 못하도록 하는 게 불문율"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5년짜리 정권이 나라의 연속성을 망치고 모든 것을 완장부대가 인민재판 하듯 상황을 몰고 가고 있다"며 "보복과 코드인사로 나라 전체를 혁명군처럼 지배하는 것은 망나니 칼춤에 불과하다"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 개혁을 비난했습니다.

검찰이 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장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국정원 개혁위원회가 국정원 명칭 변경 등 국정원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음을 겨냥한 것입니다.

홍 대표는 또 "완장부대들의 주장에 의하면 국정원은 이제 범죄정보원, 동네정보원이 됐다"며 "그들 주장대로라면 차라리 국정원을 해체하고 통일부에 대북협력국을 만들어 운영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