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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꾼’ 배우 김민교가 ‘딩크족’이 된 이유는?

‘사랑꾼’ 배우 김민교가 ‘딩크족’이 된 이유는?
결혼 8년 차 배우 김민교가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고 방송에서 고백했다. 김민교는 “방송에서 꺼내긴 어려운 얘기”라며 딩크족(자녀를 두지 않는 부부)를 염두해두는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김민교는 “아내가 살이 찌더라도 ‘그렇게 계속 쪄봐 내가 더 사랑 안하나’라고 사랑을 고백하는 스타일이다. 아내 앞에서는 준비한 성대모사도 하고 춤을 추기도 한다.”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김민교는 2009년 10살 연하의 작곡가 이소영 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05년 배우와 팬의 관계로 자연스럽게 만나서 사랑을 키워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민교의 아내 사랑을 연예계에서도 정평이 나있다. 김민교의 동료들은 “김민교 씨 부인을 보면 얼마나 남편을 사랑하는지가 보인다. 남편이 야구를 하면 정말 지겨울법도 한데 행복해 하며 경기를 응원하는 걸 보면 ‘참 결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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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8년차에도 달달한 신혼 같은 김민교 부부는 자녀를 둘 계획이 업다고 말했다.

김민교는 “주위에서 물어보면 ‘계획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많은 대화 끝에 아이를 갖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 아이에게 부모가 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위에서 얘기해보면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아이를 낳으라고 한다. ‘늙으면 후회해’, ‘외로워져’ 이런 말만 하지, 정작 ‘아이를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만끽하게 해줘야지’라며 아이 입장에서 낳으라는 사람을 못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교는 “만약 아이가 생긴다면 달라지겠지만 아직은 고민을 하고 있는 단계”라며 본인만의 철학을 밝혀 주위를 집중 시켰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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