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일본서 대세 굳힌다…日 홍백가합전 출연 내정

일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의 출연자로 내정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15일 후지TV 아침정보 프로그램은 “트와이스가 올 연말 방송되는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 내정되어 있으며, 곧 출연 부분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백가합전’은 일본 NHK의 연말 대표 TV 프로그램으로 매년 12월 31일, 한해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은 가수들이 총출동해 홍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일본에서는 ‘홍백가합전’ 출연 여부가 해당 가수의 인기의 척도로도 가늠된다.

트와이스에 앞서 2011년 카라, 소녀시대, 동방신기가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바 있다. 일본 내 한류 열기가 6년 만에 트와이스로 재점화 될 것이라는 기대섞인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일본 내 트와이스 인기는 대단하다. 지난달 트와이스가 발표한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이 벌써 25만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다. 트와이스는 이 기록으로 플리티넘 싱글 인증을 받았다. 한국 걸그룹이 플래티넘 싱글 인증을 받은 건 트와이스가 처음이다.


(SBS funE 강경윤 기자/사진=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