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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3분 만에 '동점 골'…신태용호, 세르비아와 무승부

<앵커>

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평가전에서 유럽의 세르비아와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은 콜롬비아와 세르비아 등 강팀을 상대로 1승 1무로 선전하며 희망을 봤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전반 중반까지 힘과 기술이 좋은 세르비아에 밀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전반 26분에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조현우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대표팀은 구자철과 함께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의 연이은 슈팅으로 조금씩 활기를 되찾았는데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일격을 당했습니다.

세르비아의 전진 패스에 공격수를 놓치며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실점 이후 이전처럼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3분 만에 구자철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후에도 손흥민을 앞세워 세르비아를 줄기차게 몰아붙였는데,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쉽게 추가 골을 뽑아내지는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며 FIFA 랭킹 13위 콜롬비아와 38위 세르비아를 상대로 한 두 차례 국내 평가전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11월 달 2경기는 우리 선수들이 많은 자신감을 얻는 경기가 되지 않았나,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큰 성과입니다.]

올해 국내 평가전을 모두 마친 태극전사들은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을 위해 이달 말 다시 소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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