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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통과에 일주일…사막 위 석탄 트럭 행렬 '위험천만'

[이 시각 세계]

몽골과 중국 국경 지대에 있는 고비 사막에 대형 트럭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는 걸까요.

줄지어 서 있는 이 트럭들에는 중국으로 수출되는 석탄이 실려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석탄 가격이 오르면서 몽골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물량이 4배 정도 증가했는데 세관 통과가 지연되면서 지난 7월부터 이렇게 긴 줄이 늘어서기 시작한 겁니다.

지금은 그 길이가 약 130km나 되는데 사막 한가운데에서 약 일주일 정도를 기다려야 국경을 통과할 수 있다 보니 기사들에게 음식이나 물을 파는 상인들도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도로에 안전시설이 부족해서 사고가 종종 일어나 운전자들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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