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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한국 관광·한류·화장품 부활…곳곳서 관계회복 조짐"

한반도 사드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이후 냉각된 한중 관계가 회복되면서 경제, 문화, 학술 교류가 다시 활기를 띨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지난달 31일 양국 정부가 사드 배치 이후 1년간의 긴장관계를 종식하고 전략적 관계 발전을 추진키로 합의 발표한 이후 다방면에서 한중간의 관계회복을 시사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관광분야에서는 중국 BTG국제여행사가 한국 단체여행을 지금은 중단한 상태지만 필요하다면 즉각 재개할 수 있다고 확인했고, 중국청년여행사는 한국 단체관광을 내년 2월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저가항공사인 춘추항공은 인터넷 홈페이지 운항 일정에 지난달 31일 닝보∼제주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의 최대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쇼핑몰에서 11-15일 기간 중국에서 한국 도시로 가는 항공권을 할인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사측은 중국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제3국으로 가는 아시아나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환승 대기시간에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라운지를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 축제기간 한국의 화장품, 식품업계 등은 판매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습니다.

롯데자산개발의 청두 복합상업단지 건설사업은 6개월 넘게 공사가 중단됐으나 한중 양국의 관계복원 발표가 있던 지난달 31일 현지 당국의 인허가가 나왔습니다.

또 민간 싱크탱크의 한중간 교류도 복구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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