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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세르비아는 피지컬 좋은 팀, 부딪쳐보겠다"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세르비아는 체격조건과 힘이 좋은팀이라고 경계를 하면서도 콜롬비아를 꺾은 자신감으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신 감독은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르비아는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최근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리에게는 벅찬 상대라고 생각한다"면서 "기량이 좋은 팀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대표팀은 지난 10일 수원에서 콜롬비아를 2대 1로 제압하며 7개월 만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한동안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던 대표팀은 콜롬비아전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분위기를 반전했습니다.

내일(14일) 밤에는 울산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그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신 감독은 이 경기에 대비해서 세트피스 공격과 수비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대표팀이 세트피스 공격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한 반면 콜롬비아전 때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하는 등 최근 경기마다 세트피스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이에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동유럽 선수에게 약한 면을 보였다. 피지컬과 파워에서 밀려 약점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부딪쳐보면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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