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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또 MLB 신분 조회…양현종·정의윤도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 FA 손아섭을 향해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KBO는 "어제(12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 양현종, 정의윤 등 3명에 대한 신분 조회를 요청받고, 오늘 양현종은 KIA 타이거즈 소속이며 손아섭과 정의윤은 FA 신분으로 국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손아섭은 지난달 26일에도 메이저리그 구단이 KBO에 신분 조회를 요청해, 최소한 두 개 구단 이상이 손아섭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6일 KBO 시상식에서 만난 손아섭은 "신분 조회는 정말 최소한의 절차 아닌가.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과하다"며 "아직 미국에서 구체적으로 들리는 얘기는 없다. 메이저리그행을 논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몸을 낮췄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메이저리그 진출은 모든 야구 선수의 꿈이다. 정말 메이저리그 구단에 내게 관심을 보이는 등 좋은 상황이 온다면 정말 마음이 들뜰 것 같다"며 "메이저리그행 여부는 하늘에 맡기겠다"고 미국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손아섭은 FA 중 미국 진출 가능성이 큰 선수로 현재 그는 국외 진출과 KBO리그 잔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양현종은 정식 FA는 아닙니다.

2016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국외 진출을 타진하다가 KIA와 1년 계약을 맺고 잔류를 택하며 "선수가 원하면 자유롭게 풀어준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그러나 양현종은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 MVP를 석권한 뒤 "KIA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습니다.

정의윤은 FA 시장에서 '준척급'으로 평가받는 거포 자원으로 미국 진출에 신분상의 제약은 없지만 국내 구단과 협상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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