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여성 관람객 머리채 잡고 '흔들'…'머리채 버스킹' 논란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머리채 버스킹'입니다.

한 남성 댄서가 길거리 공연 도중 관람객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유명 길거리 공연팀 하람꾼의 단장 임 모 씨가 공연을 구경 중인 여성을 갑자기 끌어내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뛰어다니는 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겁니다.

더군다나 이런 모습이 공연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머리채를 잡힌 관객들은 사전에 합의하지 않았고 갑작스럽게 끌어낸 탓에 머리카락이 뜯기고 창피했으며, 한 여성은 어지러워 자리에 주저앉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임 씨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한 '퍼포먼스'였고, 실제로는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잘못한 것이 아니니 사과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습니다. 이에 대에 누리꾼들은 '퍼포먼스가 아닌 폭력'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의 비판이 계속되자 임 씨는 해당 관객이 원하면 사과를 하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누리꾼들은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저 반응은 뭐지?", "길거리 공연에도 예의가 필요한 법. 퍼포먼스라고 해서 다르지 않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