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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정현, 테니스 시작한 계기는 '초록색' 때문?

[오!클릭] 정현, 테니스 시작한 계기는 '초록색' 때문?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한국 선수가 14년 10개월 만에 남자프로 테니스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정현 선수인데요, 한국 테니스의 미래인 그가 테니스를 처음 시작하게 된 이유, 바로 '색깔' 때문이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약시 테니스왕'입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최약체라는 평가를 딛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정현 선수.

정 선수는 평소 안경을 쓴 채 경기에 임하는 모습으로 유명하죠. 두꺼운 안경을 써야 시력이 1.0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정 선수는 7세 때 약시 판정을 받았는데, 바로 이 때문에 테니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책 대신 눈이 편안해지는 녹색을 많이 봐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부모님이 그를 녹색의 테니스 코트로 데려간 겁니다. 테니스 코트는 녹색, 공도 연두색이니 테니스만큼 최적의 장소가 없다고 생각하신 거죠.

그렇게 테니스를 시작한 약시 소년이 한국 테니스의 미래로 성장하게 된 겁니다. 물론 '테니스 가족'의 DNA도 한몫했습니다.

실업 테니스 선수 출신인 정 선수의 아버지는 지금도 삼일공고에서 테니스를 가르치고 있고, 형 정홍 씨 역시 현역 테니스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녹색 하면 보통 산을 떠올릴 텐데 ㅋㅋ 부모님의 신의 한 수", "결국 테니스가 할 수밖에 없던 운명이었네요.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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