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MB 적폐청산 비판에 "불공정 특권 구조를 바꾸자는 것"

청와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비판한 데 대해 적폐청산은 불공정 특권구조 자체를 바꾸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지난 9월 야4당 대표 초청 회동 때 적폐청산과 관련해 개인에 대한 책임 처벌이 아니라 불공정 특권 구조 자체를 바꾸자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늘(12일) 바레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6개월간 적폐청산을 보면서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는 국론을 분열시킬 뿐 아니라 중차대한 시기에 안보외교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전 세계 경제 호황 속에서 한국 경제가 기회를 잡아야 할 시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