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파죽의 7연승을 달렸습니다.
전자랜드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브랜든 브라운과 조쉬 셀비,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오리온을 80대 71로 물리쳤습니다.
브라운은 17점, 11리바운드의 더블 더블 활약에 가로채기 5개와 블록슛 3개로 펄펄 날았고, 셀비는 22점에 어시스트 5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7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2008-2009시즌 세웠던 팀 최다 연승(8승)에 바짝 다가섰고, 올 시즌 8승 4패를 기록하며 선두 서울 SK를 2경기 차, 2위 원주 DB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전자랜드는 2쿼터까지 44대 43으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3쿼터 시작 2분 50초 만에 셀비가 무려 10점을 쏟아부으며 54대 45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그리고 6점 차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에는 시작과 함께 브라운과 박찬희의 연속 득점으로 71대 61, 10점 차로 달아난 뒤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자랜드는 무려 14개의 스틸로 6개에 그친 오리온을 압도했습니다.
오리온의 버논 맥클린은 24점, 7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팀은 3연패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