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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 항모 3척 동해 집결…사상 최초·최대 '압박'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작성 2017.11.11 20:21 수정 2017.11.11 22:07 조회 재생수8,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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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론 북한에 대한 압박은 압박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미 해군이 동해에서 나흘간의 연합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3척이 집결하는데 한·미 연합훈련 사상 처음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투기와 헬기 200여 대에 이지스 구축함 11척, 핵 추진 잠수함도 3척 이상 참가해 역시 최대 규모입니다.

고강도 무력시위, 김수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번 한미 연합훈련에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3척이 동해 상의 우리 작전구역에 전개됩니다.

레이건 함을 시작으로 루스벨트 함과 니미츠 함이 차례로 작전구역에 들어와 우리 해군 함정 7척과 훈련을 하는 겁니다.

내일 오후엔 흩어졌던 항모 3척이 동시에 한곳에 모입니다.

항모 한 척만 해도 전투기와 헬기 등 공중 공격전력 70여 대를 탑재해 웬만한 중소국가 공군력과 맞먹습니다. 이런 항공모함이 3척이나, 그것도 한반도 인근에 모이는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북한의 미 푸에블로호 납치 사건과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처럼 군사적 상황이 일촉즉발일 때뿐이었습니다.

때문에 이번 훈련은 유례없는 대규모 무력시위를 벌여 대북 압박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양 욱/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항모 3척을 보낼 만큼 트럼프 행정부도 최대 군사적 압박을 하고 있지만, 추가적으로 항모들이 준비되고 있어 북한이 추후 도발을 할 경우 더 강한 대응이 예측될 수 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도 오늘부터 미국 항모들과 연합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미국이 한·미·일 3국 해상훈련을 제안했지만 우리 측이 중국의 우려와 국민 정서를 이유로 거부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CG : 박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