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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족사진을…" 스물 다섯 말기 암, 그녀의 버킷리스트

[뉴스토리] 스물다섯 말기 암… '그녀의 버킷리스트'

'1순위 가족사진 촬영, 2순위 가족여행…'

죽기 전 하고 싶은 일을 적는 버킷리스트. 이 버킷리스트의 주인공은 말기 암 4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스물다섯 살의 한 여성이다. 

이휘향(25) 씨는 11개월 전 불명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더 미룰 수 없는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혈관을 타고 암이 전이된 상태라 수술도 할 수 없는 상황. 지난 8월 시한부 판정까지 받았다.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의 고통 속에서 살은 15kg 이상 빠졌고 그녀는 이제 거울 볼 용기조차 잃어간다. 현재 그녀는 3주에 1번 항암치료를 받으며 암과 힘겹게 싸우고 있다. 

'제가 꼭 하고 싶은 것들... 첫 번째는 가족사진 찍고 싶고요…'

25세 청춘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버거운 불명 암 말기. 그러나 이휘향 씨는 절망하는 대신 포기하지 않는 삶을 택했다. 남은 시간 동안 해보고 싶은 평범하고 소박한 소원들을 적은 ‘버킷리스트’를 만드는 것이다. 
그녀의 버킷리스트 1위는 다름 아닌 ‘가족사진 촬영’. 아직 찍지 못한 가족사진은 군대 간 동생이 휴가를 나오면 찍기로 약속했다. 

<뉴스토리>에서는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시한부 암 판정을 받았지만,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루며 희망을 찾아가고 있는 이휘향 씨의 삶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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