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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남자 팀 추월 金 '평창 청신호'…이상화는 은메달

<앵커>

이제 평창올림픽이 석 달 남았습니다. 축구대표팀에 이어 우리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는데요, 네덜란드에서 열린 시즌 첫 월드컵대회에서 남자 팀 추월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팀당 3명씩 출전해 맞대결을 펼치는 팀 추월은 남자는 400미터 트랙 8바퀴, 여자는 6바퀴를 돌아 마지막 선수의 통과 기록을 따집니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우리나라는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이승훈과 주형준, 김철민이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소치 은메달 주역인 이승훈이 이번에는 고교생 후배들과 함께 '평창 청신호'를 켰습니다.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나선 우리 팀은 29살 베테랑 이승훈부터 16살 막내 정재원까지 환상적인 호흡으로 레이스를 펼쳤고, 3분 40초 20의 기록으로 노르웨이와 뉴질랜드를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월드컵 남자 팀추월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석 달 뒤 평창에서도 충분히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빙속 여제' 이상화는 500미터 1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37초 60을 기록해 라이벌인 일본 고다이라 나오에 0.31초 뒤졌습니다.

이상화는 오늘(11일) 2차 레이스에서 고다이라와 또 한번 대결합니다.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이 시즌 첫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윤성빈과 평창에서 금메달을 다툴 세계랭킹 1위 두쿠르스가 0.11초 차로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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