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홍종학, 안성맞춤 인사…능력·자질 중심 청문회 당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첫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어울리는 안성 맞춤형 인사"라며 적임자임을 호소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홍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될 예정인데 야당은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고 능력과 자질을 갖췄는지를 중심에 놓고 청문회에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학계와 시민단체·국회의원 등을 지낸 홍 후보자의 이력을 소개한 뒤 "이런 이력이야말로 산업계에 만연한 고질적인 갑을 관계를 개선하고 혁신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홍 후보자만한 적임자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증여' 논란과 관련해선 "현행법 테두리 내에서 저촉될 것이 없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지만, 후보자가 진솔하고 낮은 자세로 소명할 의무가 있고 잘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방침에 대해 "최저임금과 일자리 안정자금은 쌍둥이처럼 어울려야 하는데 이를 깎으면 소상공인의 부담이 가중되는 역설적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일자리 안정자금 편성은 야당이 더 환영해야 할 일로, 신중한 선택을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