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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로 만든 피부' 이식받고 희망 찾은 어린이

[이 시각 세계]

어른이 되기 전 환자의 절반이 숨질 만큼 무서운 피부 유전병을 앓는 한 7살 난 어린이가 줄기세포로 만든 피부를 이식받고 희망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이 병의 특징은 피부를 지키는 역할을 하는 '표피'가 떨어져 나가서 감염이 쉽게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 독일과 이탈리아 대학 등이 참여한 국제공동 연구진이 정상 유전자가 들어간 줄기세포로 표피를 제작해 어린이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체 피부의 80%를 이식했는데 연구진이 2년이 지나서까지 아이의 표피가 제 기능을 하는지 확인한 겁니다.

이 유전병 환자는 전 세계 50만 명 정도 된다는데, 이번 연구가 얼른 널리 이용되는 치료법 개발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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