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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인사청문회…'딸 증여·편법 탈세' 난타전 예고

<앵커>

그동안 논란이 쏟아졌던 홍종학 중소벤처 기업부 장관 후보자, 오늘(10일) 국회에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부인과 딸이 장모에게 재산을 물려받으면서 세금을 제대로 낸 것이 맞는지 등등을 놓고 격전이 예상됩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그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쪼개기 증여', '편법 탈세' 의혹과 '학벌주의 옹호'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줄기차게 후보 사퇴를 촉구했던 야당은 오늘도 이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사회에 위화감을 조성하는 학벌 문제라든지 재벌에 대한 인식이라든지…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조화시키는 장관으로서의 자질 측면에서도 부적격하다…]

반면 여당은 무 조건적인 비난 대신 자질 검증에 집중해야 한다며 홍 후보자 엄호에 나섰습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구성의 마지막 남은 부처라는 점을 강조하며 야당에 대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 350만 중소기업과 700만의 소상공인, 수많은 벤처·스타트업 등의 권익을 대변하는 중요한 자리로 더 이상 비워둘 수 없고 하루속히 결정되어야 합니다.]

또 홍 후보자가 바로 직전인 19대 국회의원 출신이라는 점이 어떻게 작용할지도 변수입니다.

하지만 야당의 대여 공세 핵심 논리가 이른바 내로남불 도덕적 이중성, 또 코드인사 등이어서 오늘 청문회에서도 여야의 격한 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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