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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 연장 승부 끝에 오리온 꺾고 '선두 추격'

<앵커>

프로농구에서 DB가 오리온을 연장 끝에 꺾고 다시 선두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두경민 선수가 양 팀 최다인 25점을 올리며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거침없이 3점포를 쏘아 올리고, 빠른 스피드로 골 밑을 파고듭니다. 두경민은 최근 1승 3패로 부진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기회만 나면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오리온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맥클린과 스펜서, 두 용병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4쿼터 종료 2분여 전 5점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위기에서 두경민과 버튼이 날아올랐습니다. 버튼의 골밑슛에 이어, 두경민이 화려한 골 밑 돌파로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종료 40초 전에는 버튼이 역전 3점포를 터뜨렸습니다.

오리온은 맥클린의 골밑슛으로 연장 승부를 이끌었지만, 분위기는 이미 DB로 넘어갔습니다.

DB는 연장 시작과 함께 두경민의 3점포를 신호탄으로, 서민수와 버튼의 덩크슛까지, 화끈한 몰아치기로 10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올 시즌 오리온에 2연승을 거두며 선두 SK를 한 경기 반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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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최하위 KT를 꺾었습니다. 용병 커밍스와 라틀리프가 각각 23득점으로 활약하며 3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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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꺾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파다르는 후위 공격 7점에 서브와 블로킹을 각각 3득점씩 기록하며 양 팀 최다인 30점을 몰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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