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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썰매 대표팀' 돕는 스타 출신의 '다국적 코치진'

<앵커>

평창 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에는 외국인 지도자가 8명이나 있습니다.

각기 다른 방법으로 훈련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다국적 코치들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최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봅슬레이 대표팀의 캐나다 출신 루더스 주행 코치가 원윤종에게 맞춤형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개발한 레이스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문제점을 찾아냅니다.

[피에르 루더스/봅슬레이 주행 코치 : 이번에도 12번 커브와 마지막 20번 커브 사이에서 기록이 부진한데 17번 커브에서 실수한 것 같아.]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낸 스타 선수 출신으로, 2014년 소치 올림픽 때는 개최국 러시아를 지도해 금메달 2개를 이끌어냈습니다.

[피에르 루더스/봅슬레이 주행 코치 : 선수와 지도자로서 올림픽 경험이 많은데 제가 배운 것들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영국인 브롬리 코치는 3년째 스켈레톤 대표팀의 장비와 비디오 분석을 맡고 있습니다.

유명 썰매 제작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점을 활용해 윤성빈의 체형에 맞는 썰매를 만들어 정상급 선수로 성장시켰습니다.

[리처드 브롬리/스켈레톤 장비 코치 : 우리는 한 팀이 되어서 일하고 있고 이것은 결국 팀 스포츠입니다. 현재 모든 상황에 만족합니다.]

스위스의 파비오 쉬즈 엔지니어는 봅슬레이의 핵심 장비인 날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트랙 온도와 얼음 상태에 따라 최적의 썰매 날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꼽힙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코칭스태프들은 저마다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우리 썰매 대표팀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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