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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한국 누아르의 새 면모 보여준다…김혜수의 '미옥'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9일)은 이번 주 개봉되는 영화를 심우섭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영화 '미옥']

한국 누아르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미옥'이 오늘 첫선을 보입니다.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조직의 2인자 역할을 김혜수가 맡았고 이선균은 그녀를 대신해 해결사로 나섭니다.

둘은 서로 의지하면서도 갈등을 빚는데 조직 간 치열한 다툼 속 화려한 액션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김혜수/'미옥' 주연배우 : 영화 속에 현실감을 고스란히 반영한 액션이기 때문에 작위적이거나 인위적이거나 액션 자체를 위한 액션이 아닌 액션신으로 완성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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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채비']

서른 살이지만 일곱 살 지적 수준에 머물러 있는 아들.

시한부 선고를 받아 아들의 곁을 떠날 채비를 하는 엄마.

영화 '채비'는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우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고두심을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이 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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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빙 빈센트']

유화 속의 섬세한 붓 터치가 애니메이션으로 살아났습니다.

스토리를 이어가는 그림들은 모두 빈센트 반 고흐가 남긴 작품들입니다.

고흐의 명화들로 풀어나가는 '러빙 빈센트'는 37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고흐의 마지막 시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고흐가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그의 내면을 새롭게 조명하고 평범하지 않았던 예술가의 삶에 한 발 더 다가서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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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크']

아빠의 옛 연인을 찾아 나선 하루와 준은 50년 전 젊은이들의 추억을 하나씩 찾아가며 완성하지 못한 노래 한 곡을 만들어갑니다.

젊은 여류 감독 세타 나츠키는 영화 '파크'에서 일본 영화 특유의 운명적인 만남과 낭만을 표현했습니다.

100년 역사를 가진 도쿄 이노카시라 공원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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