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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저축은행, 연패 탈출…'해결사' 송명근

<앵커>

프로배구 V리그에서 OK저축은행이 KB손해보험에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토종 거포 송명근 선수가 펄펄 날았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OK저축은행은 KB손해보험의 강력한 서브에 고전하면서 1·2세트를 내리 내줬습니다.

5연패 위기에서 송명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송명근은 탄력 넘치는 스파이크에 날카로운 서브, 그리고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블로킹까지 곁들이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습니다.

마지막 5세트는 말 그대로 송명근의 원맨쇼였습니다.

24점을 올린 송명근은 서브와 블로킹, 후위공격 득점 모두 3개 이상씩 기록해 자신의 시즌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하면서 3대 2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개막 2연승 뒤 4연패에 빠졌던 OK저축은행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송명근/OK저축은행 : 진짜 한 경기 이기기가 이렇게 힘드네요. 딴 건 생각 안 나고 그냥 이기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프로농구 전자랜드는 인삼공사를 꺾고 6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대체 용병으로 시즌 도중 가세해 복덩이 역할을 하고있는 브랜든 브라운이 24점에 리바운드 17개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달리던 KCC를 물리치고 공동 4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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