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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독보적 사운드'…네덜란드 오케스트라 연주회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화제의 공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다니엘레 가티&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 15~16일 / 롯데콘서트홀]

벨벳, 그리고 황금에 비유되는 독보적인 사운드로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로열 콘세트르헤바우 오케스트라가 내한 연주회를 엽니다.

이번 연주회는 콘세르트허바우 130여 년 역사의 7번째 음악 감독인 다니엘레 가티의 지휘로 이틀 동안 열립니다.

말러 교향곡 4번과 브람스 교향곡 1번, 프랑크 페터 침머만이 협연하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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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화문국악당 브랜드공연 '적로' / 24일까지 / 서울돈화문국악당]

1941년 이왕직아악부의 간판스타였던 김계선이 이렇게 붙잡지만, 전설 같은 대금 연주자 박종기 명인은 고향 진도로 향합니다.

실존 인물인 박종기, 김계선 두 명인의 삶을 재조명하는 음악극 '적로'입니다.

악기 끝에 맺힌 핏방울을 뜻하는 제목 적로처럼, 소리를 찾아 평생을 바친 예술가들에 대한 진혼굿 같은 작품입니다.

배삼식 씨가 극을 쓰고 최우정 씨가 작곡을, 정영두 씨가 연출을 맡아 화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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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국립무용단 '카르멘' / 9~12일 / LG아트센터]

팜프파탈 '카르멘'과 그녀를 사랑하는 '호세', 스페인 국립발레단의 모던 발레 '카르멘'입니다.

강렬한 주요 인물들에 관찰자인 소년 캐릭터가 추가됐고 프리즘 9개를 이용한 변화무쌍한 무대가 볼거리를 더합니다.

재작년 초연된 이 작품으로 안무가 요한 잉예르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안무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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