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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차관급 이상, 평균재산 16.6억 원…영·호남 '약진'

文 정부 차관급 이상, 평균재산 16.6억 원…영·호남 '약진'
문재인 정부의 1기 차관급 이상 고위직은 평균 16억6천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호남에서 태어난 인사와 광주제일·전주·경북고 졸업자가 많았고,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대거 약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1기 행정부 차관급 이상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 인사 67명 전원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재산은 16억6천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박근혜 정부 1기 차관급 이상 고위직 66명의 평균 14억7천600만원보다 12.4% 많은 것입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93억2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58억원,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장관 내정자 55억8천만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50억원 등 순이었습니다.

출신 고교는 전통 명문인 경기고, 서울고, 경복고 출신이 '후퇴'한 반면 영호남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광주제일고, 전주고, 경북고가 3명씩 고위직을 배출하면서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은 서울대 27명, 고려대 9명, 연세대 7명 순으로 세 대학 출신이 전체의 64.2%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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