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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탈북자 문제, 국내·국제법과 인도주의원칙 처리"

중국 외교부는 최근 탈북자 10명이 북·중 접경인 랴오닝성에서 체포돼 북한에 송환될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탈북자 문제는 국내법과 국제법,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러한 탈북자 보도에 대한 중국 측 평론을 요구받자 "구체적인 관련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은 국내법과 국제법 그리고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유관 문제를 처리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주 선양 한국 총영사관은 지난 5일 국내에 거주하는 탈북민으로부터 자신의 가족을 포함해 최근 북한을 탈출한 주민 10명이 중국 선양에서 공안에 체포돼 북송될 위기에 처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 대변인은 최근 급증하는 북한의 해커 공격과 관련해 대북 인터넷 접속을 차단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모든 해킹 공격과 사이버 범죄를 반대한다"면서 "만일 중국 내 기반 시설을 범죄에 이용한다면 조사해 반드시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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