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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에 잠긴 세계문화유산…'호이안' 태풍 강타

[이 시각 세계]

지붕 아래까지 흙탕물이 차올랐습니다.

길거리에도 물이 넘쳐서 사람들은 모두 바지를 걷어 올리고 걸어가고 있는데, 베트남을 강타한 태풍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호이안 마을까지 이렇게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주말 베트남을 강타한 제23호 태풍 '담레이'로 호이안 마을이 물에 잠겼습니다.

10만 채 넘는 주택과 건물이 파손되고, 50여 명이 숨졌다고요.

호이안 마을 옆 도시인 다낭에서는 APEC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데, 관련 행사들이 일부 취소되고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 중남부 지역에 당분간 비가 계속 내린다고 하는데 피해가 더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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