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pick] 어린 손주 물고 끌고 가려는 맹견에 온몸 던져 매달린 할머니

[영상pick] 어린 손주 물고 끌고 가려는 맹견에 온몸 던져 매달린 할머니

최시원 씨의 반려견에 물려 국내 유명 식당 대표가 숨지면서 '개물림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중국에서 맹견에 물린 아이를 온몸으로 지키려는 할머니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중국 매체 더페이퍼는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목줄이 풀린 맹견 두 마리가 남자 어린이의 다리를 물고 끌고 가려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공포에 휩싸인 남자아이는 비명을 지르며 울고, 할머니는 아이가 끌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엎드려 필사적으로 매달립니다. 

맹견은 아이를 붙잡는 할머니 팔까지 물고 끌고 가려 하지만, 할머니는 힘겹게 손자의 몸을 붙들고 끝까지 놓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맹렬한 맹견의 공격에 쉽게 나서지 못합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영상은 중국 후난성 레이양의 한 거리에서 행인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할머니와 손자가 산책을 즐기던 중 갑자기 어디선가 달려온 맹견에 공격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맹견에 물린 어린 손주 지키려 온몸 던진 할머니
할머니와 손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할머니는 맹견에 손을 물려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수색 끝에 맹견 2마리를 모두 잡았으며, 현재 개의 주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유튜브 'Thomas S. Thomas', The Pape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