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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릉 '1시간 20분'이면 간다…KTX 다음 달 개통

<앵커>

다음 달부터 KTX를 타고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 20분대에 갈 수 있습니다.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보러 갈 때도 편리하겠죠.

개통을 앞둔 강릉 KTX를 이강 기자가 미리 타봤습니다.

<기자>

서울역을 출발한 KTX가 강원도로 들어서자 거침없이 속도를 올립니다.

[만종역을 지나면 최고속도 250Km구간입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모두 6개 역에 정차하는데 각 역사는 저마다 독특한 모습으로 여행객들을 맞습니다.

평창역은 근처 산성의 모습을, 진부역은 스키점프대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산을 관통한 터널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대관령 터널 22km를 지나면 종착역인 강릉역.

소요시간은 1시간 26분으로 고속버스를 이용할 때보다 1시간 14분 정도 아낄 수 있습니다.

5년 6개월 동안 4조 3천억 원을 들여 만든 강릉 KTX는 완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수형/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본부장 : 11월 30일까지 영업시운전을 시행하게 됩니다. 영업시운전을 마치면 관련 절차를 거쳐서 12월 중순경 개통하게 됩니다.]

요금은 편도기준으로 2만 6천 원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강릉 KTX는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하루에 왕복 102차례 운행하며 선수단과 관광객을 실어나르게 됩니다.

평창 올림픽 이후에도 하루 평균 2만 명 정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강원 지역 개발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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