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청와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청와대를 향한 사이버 공격 시도 건수는 3,346건이었습니다.
하루에 18번 넘게 공격을 당한 셈입니다.
다만 청와대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해킹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를 비롯한 국가 핵심 보안 전산망에 대한 공격 시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피해도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방부 내부 전산망이 북한인으로 추정되는 해커에 의해 뚫려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당시 악성 코드에 감염된 군 PC는 3천 2백여 대에 달하며, 이 가운데 국방망 PC가 약 7백 대, 인터넷 PC는 약 2천 5백대로 나타났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