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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대전 지하철 임산부석에 앉은 '테디베어'…"여기는 임산부 배려석입니다"

[뉴스pick] 대전 지하철 임산부석에 앉은 '테디베어'…"여기는 임산부 배려석입니다"
대전도시철도 내 전동차 임산부석에 '테디베어' 곰 인형이 등장했습니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동차 내 임산부 배려석에 테디베어를 비치했다고 어제(1일) 밝혔습니다.

이번 테디베어 비치 사업은 대전도시철도공사와 지역의 한 여성 전문병원이 뜻을 모아 추진한 것으로 전동차 1대에 4개씩, 전동차 내 모든 임산부석 84개에 비치됐습니다.

테디베어가 앉아있는 자리는 임산부를 위해 비워달라는 의미로 '여기는 임산부 배려석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2011년 도시철도 기관 중 처음으로 열차에 임산부석을 설치한 뒤, 자리 색상을 분홍색으로 바꾸고 객실 바닥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임산부석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왔습니다.

지난달 10일에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역사와 열차를 순회하며 임산부 배려를 홍보하는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김민기 공사 사장은 "테디베어 비치는 시민의 임산부석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임산부 배려 문화를 정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임산부석 비워두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의 협조와 당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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