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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살려주세요"…정열의 나라 브라질 '문화시위'

[이 시각 세계]

정열의 나라 브라질은 예술에 대한 애정도 각별한데요, 최근에는 경제난으로 예술지원 예산이 줄어 예술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하얀 무용복의 발레리나가 선율에 맞춰 멋진 몸짓을 선보입니다. 마치 한 마리 백조 같죠.

그런데 자세히 보니 공연 장소가 실내가 아닌데 오케스트라도 음향시설이 갖춰진 음악장 대신 건물 앞 도로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들은 브라질 리우 시민극장의 무용·오케스트라 단원들인데 시에서 나오던 급여가 끊겨서 극장 앞에서 공연을 하며 문화시위를 벌이고 있는 겁니다.

리우는 올림픽 유치 뒤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 때문에 단원 급여도 제때 주지 못하고 있다고요.

안타까운 마음에 시민들도 단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경제 사정이 어서 나아져서 예술 활동이 풍성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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