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JBJ' 노태현 '탈덕하면 맞는다' 주먹질 논란…결국 사과문까지

아이돌 그룹 JBJ의 멤버 노태현이 팬들을 향해 주먹질 한 행동이 화제입니다.

JBJ는 최근 JTBC2 '색다른 인터뷰'에 출연해 제작진으로부터 팬들의 탈덕을 막기 위해 특정 단어를 몸으로 표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멤버들은 탈덕하지 말아 달라며 귀여운 포즈와 애교를 선보였고 6명 중 노태현에게 마지막 순서가 돌아왔습니다.

노태현은 "탈덕을 하시는 여러분, 탈덕 하시는 순간 이렇게 맞아요"라고 말하며 주먹을 날리는 위협적인 행동을 취했습니다.

노태현의 행동을 본 몇몇 멤버들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당황해했습니다. 탈덕이란 벗을 탈(脫)자와 오타쿠를 비아냥거리는 말인 오덕후의 덕을 합친 신조어로 팬 생활을 그만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후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탈덕하면 때릴 거라고 협박하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으로 퍼지면서 논란을 빚었습니다.

노태현은 지난 31일 JBJ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노태현은 "오늘 제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부족함이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실망 끼쳐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태현은 "앞으로 매사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하겠으며 더불어 성숙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JBJ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 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지난달 18일 첫 번째 미니앨범 'FANTASY'를 발매했습니다.

(구성=최새봄 작가, 사진=JBJ 트위터·공식 페이스북, JTBC2 '색다른 인터뷰'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