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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외환위기 20년…30대 그룹 중 19개 해체·탈락

IMF 외환위기 20년…30대 그룹 중 19개 해체·탈락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발생 후 20년간 국내 30대 그룹 가운데 19개가 해체돼 사라지거나 3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은 11개 그룹 가운데 현대와 LG 등은 여러 개로 쪼개진 데 비해 롯데와 SK, 삼성은 발전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IMF 사태 발생 직후인 1998년 초와 올해 국내 30대 그룹 현황을 비교한 결과 19곳이 명단에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삼성과 현대, SK 등 모두 11곳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30대 그룹에 남았습니다.

이 가운데 현대는 9개 그룹으로 쪼개져 모태인 현대그룹이 30대 그룹에서 탈락했지만 현대자동차, 중공업, 백화점 등 3곳은 30대 그룹으로 들어왔습니다.

지난 20년간 롯데가 그룹 서열 11위에서 5위로 뛰어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고 SK는 5위에서 3위, 삼성과 두산은 각각 1계단씩 뛰어올랐습니다.

새로 30대 그룹에 합류한 곳은 포스코, 농협, KT, 신세계, CJ, 부영, 대우조선해양 등 15곳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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