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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이거 대걸레 아님?"…핼러윈 축제 쓸어버린 시커먼 곱슬머리 개 '인기'

핼러윈 축제를 빛낸 양치기 개 폴리
다양한 핼러윈 의상으로 많은 동물이 주목을 받았지만 이 강아지의 인기를 뛰어넘기는 힘들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청소용 대걸레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핼러윈 축제에 등장한 개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22일 미국 켄터키주 코빙턴시에서 열린 반려동물 분장 퍼레이드의 주인공은 단연 개 '케키'였습니다.

케키는 헝가리 전통견 양치기 개 '폴리'로, 길고 곱슬한 털 때문에 평소에도 '대걸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견종입니다.

케키의 주인은 핼러윈 축제에서 이 점을 백분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강아지들이 무겁고 불편한 복장을 하고 뒤뚱뒤뚱 걷는 동안, 케키는 존재 그 자체로 특수 의상이 되었습니다.

기다란 막대가 꽂혀있는 노란색 플라스틱 상자에 들어간 케키의 모습은 영락없는 대걸레였습니다.
핼러윈 축제를 빛낸 양치기 개 폴리
사람들은 케키 주위로 몰려들어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케키 옆을 따라 걸으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축제 현장에 있던 여러 사람은 "나만 보기 아까워서 올린다"며 감쪽같이 변신한 '대걸레 강아지' 사진을 SNS에 공유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말 그대로 거리를 '휩쓸었다'", "최고의 핼러윈 코스튬이다"라며 케키를 귀여워했습니다.

주인도 "케키가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고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했다"며 "모두가 즐거운 축제"였다고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페이스북 All Creatures Animal Hospital, 인스타그램 that_girl_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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